오늘의 말씀

700년이 지난 다음(사 9:1-7)

이진용 0 764

6절 왜냐하면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들을 주실 것이다. 그의 어깨 위에 왕권이 주어질 것이다. 그의 이름은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원히 살아 계신 아버지, 평화의 왕이시다.

 

BC 735년경, 남 유다는 전쟁에서 패배하여 갈릴리 호수 서쪽과 북쪽 지역에 위치한 스불론과 납달리 땅을 빼앗겼습니다. 스불론과 납달리는 이스라엘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지역이었기에 수시로 이방인들의 침략을 받았고, 그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멸시를 당했던 곳이었습니다. 이에 이사야는 과거에 버림을 받았던 이 지역에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희망의 소식을 선포합니다. 이스라엘에서 소외받는 땅을 회복시킬 한 아기에 대해 예언합니다. 그 아기는 기묘한 능력을 소유하였으며, 지략이 뛰어난 모사로 전능하신 하나님, 영원히 살아 계신 아버지, 평화의 왕이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700년이 흐른 후, 이 예언은 성취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스불론의 나사렛에서 태어나셨고, 갈릴리에서 주로 활동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 환한 빛으로 오셨습니다. 해방의 기쁨을 주시는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평강의 왕으로 오신 그분은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심을 기억하는 크리스마스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아직 어둠 가운데 있는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빛을 반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탄으로 인한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 주시는 평강을 같이 누릴 수 있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2017.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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