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거룩을 원하시는 하나님(슥 14:12-21)

이진용 0 823

본문 / 스가랴 14:12-21

 

16절 예루살렘을 치러 온 백성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이 해마다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 영원한 왕께 예배할 것이다. 그리고 초막절을 지킬 것이다.

 

오늘로 스가랴가 끝납니다. 본문은 원수들이 받을 심판과 거룩한 예루살렘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친 나라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무서운 재앙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들에게 공포를 퍼뜨리실 것입니다. 이러한 심판은 계 20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장면입니다.

스가랴가 언급하고 있는 예루살렘은 계 21장에 언급되는 새 예루살렘을 가리킵니다. , 마지막 날 임한 천국을 의미합니다. 해마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할 것이고, 초막절을 지킬 것입니다. 만약 초막절을 지키지 아니하고 예배하지 않는 자가 있다면, 그들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솔방울과 솥과 같은 하찮은 물건조차 성물이 될 것입니다. 이는 온 세상에 하나님의 거룩함이 편만해지는 마지막 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루살렘의 회복은 정치적인 회복이 아니라, 마지막 날 이 땅에 임할 천국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자기 백성들을 괴롭힌 원수들을 그냥 두지 아니하십니다. 그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이며, 하나님의 거룩함이 이 땅에 차고 넘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어진 오늘 하루를 보냄에 있어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하나님의 거룩함이 우리를 통해 퍼져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우리 자신이 거룩해져야 할 것입니다. 2017년의 끝자락에 왔는데, 혹 아직 버리지 못한 것이 있다면 하나씩 정리해 가도록 합시다. (2017. 12. 18)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