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겸손하신 왕(슥 9:9-17)

이진용 0 850

9절 시온 백성아, 기뻐하여라. 예루살렘 백성아, 즐거이 외쳐라. 보라 네 왕이 네게로 오신다. 그분은 의로우시며 구원하시는 왕이시다. 그분은 겸손하시어 나귀를 타신다.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본문은 하나님의 임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언약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임재로 말미암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합니다. 포로생활은 면하였지만 여전히 페르시아의 식민지 백성으로 살아가는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왕을 보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다만 그 왕은 백마가 아닌 나귀를 타고 나타날 것입니다. 이는 겸손하게 백성을 섬기는 왕으로 오셔서 이스라엘을 회복시켜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1절 이하에서는 전쟁 승리를 통한 화평을 말씀하십니다. 백성들을 압제했던 모든 강대국들을 제압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전쟁에서의 승리, 곧 하나님께서 친히 싸워 이스라엘에게 화평을 가져다준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소산물의 축복을 통한 땅의 화평을 이야기하십니다. 17절의 곡식새 포도주는 땅의 대표적인 소산물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스가랴의 예언대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겸손하신 왕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겸손의 왕이신 예수님을 따라 섬기고 양보하며 살아야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섬겨야 할 이웃은 누구입니까? 내가 양보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섬길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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