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지키시는 하나님(슥 9:1-8)

이진용 0 816

8절 내가 오고 있는 군대들로부터 내 성전을 지키겠다. 내가 지키므로 그 누구도 다시는 내 백성을 해치지 못한다.

 

스가랴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8장까지는 여덟 개의 환상을 통해 성전과 예루살렘의 회복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랜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향 예루살렘에 돌아온 백성들을 향한 격려의 말씀이었습니다.

9장 이후에서는 하나님 나라의 회복과 영광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기 위해, 먼저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주변국들을 심판하시겠다는 경고의 말씀을 하십니다. 첫 번째로 하드락 땅 경계에 있는 하맛 성과 해상무역으로 일궈낸 경제력을 바탕으로 요새를 구축한 두로와 시돈에게 경고하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다 없애실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가장 오랜 적이었던 블레셋(아스글론, 가사, 에그론, 아스돗은 블레셋의 주요 도시) 역시 완전히 정복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자를 해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최고의 피난처 되십니다.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염려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흔들리지 마십시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들을 평안 가운데 기쁨으로 감당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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