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가짜 예배(슥 7:1-14)

이진용 0 843

13절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그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이 나를 불러도 내가 듣지 않겠다.

 

스가랴가 여덟 개의 환상을 본 지 2년이 지난 다리오 왕 4년 때에 벧엘 사람들이 스가랴를 찾아와 질문합니다. “자신들은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는 동안 매년 다섯째 달을 금식하는 달로 지켰는데, 앞으로 계속해서 지켜야 합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뜻밖의 대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세월의 금식을 가짜로 치부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은 겉으로 금식을 하면서 삶 속에서는 하나님 없는 삶을 산 것입니다. 이웃을 속이고 약자에게 무관심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 보시기에 그들의 금식은 하나의 습관적인 종교행사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겉으로 하나님께 예배하였지만, 삶 속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와 삶이 연결되기를 원하십니다. 주일에 교회에 와서 드리는 예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지속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상의 삶에서 우리 자신을 제물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영적 예배라고 하였습니다(12:1).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질 수 있도록 오늘도 우리의 이웃들을 돌아보는, 말씀이 삶 속에서 드러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2. 8)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