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온전히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슥 3:1-10)

이진용 0 763

7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말한 대로 하고 나를 섬겨라. 그러면 네가 내 성전을 맡을 것이며 내 뜰을 돌볼 것이다. 내가 너를 여기에 서 있는 천사들과 함께 있게 해 주겠다.”

 

네 번째 환상입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등장하는데, 여호수아는 스룹바벨과 함께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고 있던 유다 백성들의 예루살렘 귀환과 재건을 이끈 지도자입니다. 그런데 그가 사탄에게 고소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서야 할 대제사장이 더러운 옷을 입고 사탄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사탄을 꾸짖으시며 여호수아의 옷을 갈아입히시고 머리에 관을 씌워주십니다.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은 유다 백성의 죄를 대표로 짊어지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어 하나님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말씀대로 하나님을 섬기면 대제사장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23:5에 예언된 새순’(의로운 가지)을 보내셔서 예루살렘의 재건을 이루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날이 오면 서로 이웃을 초대하여 풍성함을 누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온전한 회복을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의 죄를 제거하시고, 평화와 번영의 나라를 이루어 그 통치에 참여시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온전히 회복시켜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 자책감이나 두려움이 우리를 감싸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새 옷을 입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함을 누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탄의 그 어떤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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