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하나님께로 돌아가자(슥 1:1-6)

이진용 0 753

3절 그러므로 너는 백성에게 말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나도 너희들에게 돌아가겠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오늘부터 스가랴를 묵상하겠는데, 본문은 서론에 해당합니다.

남 유다를 멸망시킨 바벨론은 페르시아에게 정복당합니다. 그리고 BC 538,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은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서 살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 이에 일부 이스라엘 백성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어 있었고, 이방인들이 새로운 주인 행세를 하고 있었습니다. 성전을 다시 짓고자 하였지만 이방인들의 방해로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18년이 흘렀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기쁨이 실망과 절망으로 바뀌어가던 바로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스가랴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폐허의 원인이 조상들의 불순종에 있음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그들의 조상들은 하나님께서 악한 길과 악한 것을 버리라고 말씀하셨지만, 그 말씀을 듣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조상들의 불순종을 되풀이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그들에게 돌아가겠다고 하십니다. 이는 회복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향하여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죄에 빠져 있든지 지금 돌이키고 돌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기가 부끄럽습니까? 양심상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발걸음을 하나님께로 돌리면 됩니다. 집 나간 탕자가 돌아오는 것을 보고 달려가서 끌어안아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 역시 두 손 들어 환영하십니다. 주저하지 마십시오. (2017.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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