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모르드개의 믿음(엡 4:1-17)

이진용 0 773


14절 지금 왕비가 잠잠히 있다 해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유다인은 해방과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나 왕비와 왕비의 집안은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왕비가 지금 왕비의 자리에 오른 것도, 바로 이런 때를 위한 것인지 누가 압니까?

 

조서의 내용을 들고 유다인들을 말살하려는 하만의 음모를 알게 된 모르드개는 유다인들과 함께 금식하며 옷을 찢고 거친 베옷을 입은 다음, 재를 뒤집어썼습니다. 그리고 에스더를 찾았습니다. 에스더는 하닥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였습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왕을 알현하라고 요청하지만, 에스더는 자신의 처지를 언급하면서 처음에는 거절하였습니다. 이에 모르드개는 다시 한 번 결단을 촉구하였습니다. 에스더에게 자신의 근본을 잊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왕비이기 이전에 유다인임을 기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에스더가 아니더라도 하나님께서 유다인들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에스더의 책임과 목적에 대해 가르쳐 주었습니다. 거듭되는 모르드개의 촉구에 에스더는 결단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위하여 밤낮 3일 동안 중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금식한 후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모르드개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썼다는 것은 하나님만이 해결책임을 알고 그 앞에 나아간 행위입니다(1). 또한 에스더에게 거듭 왕 앞에 나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구해주실 것임을 확신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의 믿음은 에스더에게 전염되어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고 하며 왕 앞에 나아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믿음에 의한 결단을 촉구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인하여 주저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이 하루도 믿음의 발걸음을 한 발자국씩 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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