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하만의 음모(에 3:7-15)

이진용 0 688

7절 그 때는 아하수에로가 왕이 된 지 십이 년째 되는 해의 첫째 달, 곧 니산 월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유다인들을 죽일 날과 달을 정하기 위해, 하만 앞에서 부르라고 불리는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그 날을 열두째 달인 아달 월로 정했습니다.

 

하만은 자신에게 절하지 않은 모르드개의 행동을 구실로 삼아서, 오랜 적대관계에 있는 유대인 모두를 없앨 계획을 치밀하게 진행시켜 갑니다. 그는 먼저 부르’(바빌로니아어로 제비’)를 사용해서 유대인들을 죽일 시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거짓 고소를 하면서, 유대인들을 없애는데 필요한 경비를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는 약간의 사실에 과장하였고, 왜곡하였습니다. 허위로 포장하였습니다. 이는 악한 동기가 모든 것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이에 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의 악한 계획에 악한 힘을 더 보태주었습니다. 그는 그 백성들이 누구인지조차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하만에게 동조하였습니다. 제국 전역에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선포하였는데, 조서에는 날짜, 대상, 행해야 할 일, 거기에 대한 대가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왕의 조서는 수산 성을 술렁거리게 하였습니다. 여론은 악화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만이 유대인들이 멸하기 위하여 제비뽑기로 날짜를 정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날을 악인을 멸하시기에 좋은 심판의 날로 정하였습니다. 혹 악인이 득세하는 것으로 인해 슬퍼하거나 분노하지 마십시오. 결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됩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을 신뢰하기 바랍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기다리며, 그분의 작정에 모든 것을 맡기는 연습을 하면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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