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왕후가 된 에스더(에 2:1-18)

이진용 0 810

17절 왕은 모든 처녀들 가운데서도 에스더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드디어 아하수에로 왕은 에스더의 머리에 왕관을 씌워 주고, 와스디를 대신해서 에스더를 왕후로 삼았습니다.

 

와스디가 폐위된 후, 아하수에르 왕은 새로운 왕후를 세우기 위해 수많은 처녀들을 왕궁으로 불러들였는데, 그들 가운데 에스더가 포함되었습니다. 에스더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모르드개에게 양육을 받은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였습니다. 수산 왕궁에 모인 여인들은 일 년 동안 궁녀들을 돌보는 내시 헤개의 보호아래 외모를 단장하였습니다. 수많은 여인들이 왕후가 되기 위해 왕 앞에 섰지만, 아하수에로는 에스더를 택하였습니다. 왕은 그 어떤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였습니다. 왕은 에스더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지방의 세금을 면제하고, 사람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와스디가 폐위된 지 4년 후였습니다.

고아이며 포로출신인 에스더가 왕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왕후의 조건에 맞았기 때문입니다(3). 그녀는 곱고 아리따운 처녀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더가 여러 사람들에게, 모르드개로부터, 헤개로부터, 그리고 아하수에로 왕으로부터 은혜와 사랑을 입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녀는 페르시아의 왕후가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깨닫지 못하지만,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움직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도우심) 없이는 아무 것도 되지 않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분별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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