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새로운 관계(엡 6:1-9)

이진용 0 711


9절 주인들도 똑같이 종들에게 잘해 주고 윽박지르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주인이기도 하지만 동일하게 그들의 주인도 되시는 분이 하늘에 계십니다. 우리 주님은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똑같이 대해 주는 분이십니다.

 

사도 바울은 부부관계에 이어 부모와 자녀에게(1-4), 주인과 종들에게(5-9) 권면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제시하는데, 먼저 자녀들에게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라고 합니다. ‘순종은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고집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경은 상대방을 영화롭게, 존귀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순종하고 공경할 때에 모든 것이 잘되고 땅에서 장수한다고 하나님이 약속하십니다.

부모들에게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말씀으로 양육하라고 권면합니다. ‘노엽게 한다는 것은 분을 품게 하는 것, 화를 내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자녀로 하여금 낙담하게 하는 것으로, 감정까지도 섬세하게 배려해야 합니다. 이는 자녀가 부모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소유로써, 인격체로 대하라는 의미입니다. 부모는 주님의 훈계와 가르침으로 양육해야 하는데, ‘훈계징계란 단어로 번역이 가능합니다.

종에게는 두렵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순종하라고 합니다. ‘두렵고는 주인이 가진 권위를 진심으로 인정하는 마음 상태를 말합니다. ‘떨며는 존경하는 마음이며, ‘성실한 마음은 일편단심 존경하는 태도입니다. 눈가림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하며, 기쁜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반면 주인들은 종들을 위협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종의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차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하루가 됩시다. 윗사람을 기쁜 마음으로 섬기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회피하는 일이 있다면, 눈치 보지 말고 주님의 마음으로 앞장서도록 합시다. 어떤 일이든 주님께 하듯이 열심히 일(공부)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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