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성령충만한 삶(엡 5:15-21)

이진용 0 747


15절 그러므로 여러분은 자신의 생활을 늘 살피십시오. 어리석은 자처럼 살지 말고, 지혜롭게 행동하십시오.

 

바울은 먼저 에베소 성도들에게 자신의 생활을 늘 살피면서 지혜롭게 살라고 촉구합니다(15-17). ‘지혜 있는 자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대한 깊은 통찰을 소유한 사람으로, 주의 뜻에 합당하게 살려고 하는 자입니다. 세월을 아끼고 주의 뜻을 이해하는 자입니다. 특히 세월을 아끼라고 했는데, ‘세월이란 시간으로 제공되는 모든 기회이며, ‘아끼라는 대가를 지불하고 구해낸다는 것입니다. 이는 값을 주고 시간을 사서 선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라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올바르게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현재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라는 말씀입니다. ‘주의 뜻을 이해한다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행하는 모든 수고는 시간 낭비입니다.

이어 바울은 성령에 충만하여 예배와 감사와 상호 복종의 삶을 살라고 합니다(18-21). 주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대로 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 충만은 단 한 번의 사건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경험해야 하는 사건이며,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성령이 나를 다스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술 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술은 우리를 무절제와 방탕으로 이끌며, 하나님께 대한 영적 감각을 마비시키고 이웃과의 관계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한 삶의 열매는 찬송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는 것입니다. 이는 예배의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범사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를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다른 성도들에게 복종하는 것입니다. 자기 권리를 포기하고 섬기며, 군림하거나 이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월을 아끼도록 합시다. 시간은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습니다. 영원히 주어지지 않기에 기회가 주어질 때에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성령 충만한 삶을 살도록 합시다. 깨달은 하나님의 뜻에 기쁨으로 순종하며, 성령이 나를 통제하도록 기꺼이 자신을 내어놓을 수 있도록 합시다.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로 우리의 기회를 사용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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