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새로운 신분에 맞는 삶(엡 4:17-24)

이진용 0 756

17절 이제 나는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강하게 권고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살지 마십시오.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이방인들과는 구별되는 거룩한 삶을 살라고 촉구합니다. 옛 생활방식을 버리고 새 사람에게 합당한 방식대로 살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은 마음의 허망한 것을 행합니다. ‘허망함무익함을 뜻하는 것으로, 이방인들의 사고와 생활방식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일시적이고 무가치한 것을 추구합니다. 소용없는 것을 행합니다.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총명이 어두워져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굳어져 듣기도 거부합니다. 즉 하나님의 진리를 들어도 반응이 없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과 영적 분리된 죽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도덕적으로 무감각하기에 부끄러워할 줄도 모릅니다. 그들은 자기 멋대로 살아갑니다.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합니다. 탐심과 탐욕에 따라 행동합니다.

이에 바울은 의복에 관한 비유를 예로 들면서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합니다. 새로운 신분에 합당한 옷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옛 사람은 죄와 죽음 아래 사는 회심 이전의 존재를 가리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벗어 버리라는 죄로 물든 옛 생활방식에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새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구속 사역을 통해 재창조된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의와 생명의 지배 아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새 사람을 입기 위해서는 먼저 심령이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이는 성령의 도움이 필요함을 뜻합니다. 성령만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아직 버리지 못한 옛 사람의 습관이 남아 있습니까? 아까워하지 마십시오. 버리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아 새 사람이 된 우리에게는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선하심과 거룩하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새로운 신분에 맞는 오늘 하루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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