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에베소를 위한 바울의 기도(엡 3:14-21)

이진용 0 792

16절 하나님께서 크신 영광 가운데 성령을 통해 그분의 능력으로 여러분의 속 사람을 튼튼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옥에 갇혀 있는 바울은 옥 밖의 에베소 성도들을 위로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흔들리는 에베소 교인들의 마음을 단단히 잡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연약한 그 마음들 속에 들어가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성도들의 속 사람을 튼튼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15-16). ‘속 사람이란 그리스도인의 마음이나 심령을 뜻합니다. 속 사람이 강건할 때에 어떤 상황에서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유혹에 맞서고 박해에도 굴하지 않으려면 마음이 강건해져야 합니다.

둘째, 에베소 교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계속해서 깨달아가기를 기도합니다(17-18).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을 알수록 흔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구원의 근거이며, 삶의 확실한 토대입니다.

셋째,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머리로만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를 깨닫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을 체험하고 나누기를 간청합니다(19).

이어 바울은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그는 자신의 기도가 다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간구보다 더 넘치도록 능히 또 친히 이루어주실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을 송축합니다(20-21).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위해 무릎을 꿇었습니다. 바울은 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누구를 위해 무릎을 꿇을 수 있습니까? 우리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야 할 대상들을 찾아보고, 그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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