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하나님의 선물(엡 2:1-10)

이진용 0 746

10절 우리를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새 사람으로 변화시켜 착한 일을 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이미 오래 전부터 선한 일을 계획해 놓으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선하게 되도록 그렇게 계획해 놓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구원받기 이전과 이후의 삶을 대조하면서 그 구원의 주체와 성격, 그리고 목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원받기 이전의 우리 모습은 죄와 허물 때문에 죽은 상태였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며, 악한 세력에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타락한 세상의 정신과 사고방식과 가치 체계에 순응하며 살았습니다. 또한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온갖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큰 사랑 때문에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함께 일으키사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한 구원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심은 은혜의 풍성함을 여러 세대에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구원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을 요구하는데, 믿음을 얻기 위한 수단이지 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우리에게 이르게 하는 통로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선물로 주신 이유는 자랑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걸작품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 받은 존재이며, 주어진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구원하신 목적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과 연합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선한 행실이 있는 삶으로 그분의 영광과 능력을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그런데 걱정하거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우리 속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또한 온전히 그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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