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엡 1:15-23)

이진용 0 753

  

22-23절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시고,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모든 것을 넘치도록 채우시는 분이 계신 곳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에 관한 소식을 듣고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15-16). 그들은 복음을 듣고 믿었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믿음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기도 가운데 그들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이어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17-19). 지혜와 계시의 영인 성령을 주시도록 간구합니다. 그로 인해 성도들의 마음의 눈을 밝혀 영적 사실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과 하나님의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과 하나님의 능력이 지극히 크심을 깨닫도록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합니다(20-23).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영적 존재들 위에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이는 그 어떤 존재도 그리스도의 통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를 만물 위의 머리로 삼으셨는데, 그리스도가 만물까지도 통치하시는 분이 되셨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그리스도와 분리될 수 없는 관계임을 뜻합니다. 교회 안의 많은 지체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생명을 가진 한 몸을 이루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에 비유하였는데,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 존재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의 손과 발이 되어 어디를 찾아가며,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리스도의 눈과 귀가 되어 무엇을 보며 들어야 합니까?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보고 듣고 가고 해야 할 것을 모른척하지 않도록 합시다. 주님을 아프게 하는 하루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2017.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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