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왕이신 하나님(시 93:1-5)

믿음찬교회 0 804

1절 여호와께서 위엄으로 옷 입으시고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여호와께서 위엄으로 옷 입으시고 능력의 띠를 두르셨습니다. 세상이 굳게 서고 흔들림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왕권을 찬양하는 찬송시인데, 시인은 하나님만이 홀로 한 분 왕이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1-2). 하나님을 지상의 왕들의 그 위엄 차리는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자신의 위엄을 나타내고자 외적인 치장에 신경을 쓰는 지상 왕들과는 달리 하나님께서는 위엄의 옷을 입고 능력의 띠를 견고하게 다스리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결코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견고할 것을 의미합니다.

3-4절에서는 혼돈의 세력을 이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창조시의 혼돈의 물을 제압하셨으며,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어떤 세력도 용납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는 어떤 무질서한 세력도 하나님의 계획을 무너뜨리거나 하나님의 나라를 가로막을 수 없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는 창조시에 있었던 무질서의 혼돈 세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반대하는 모든 것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세력도 하나님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이길 수 없으니 하나님 나라는 견고합니다. 하나님이 왕으로 영원토록 통치하시는데, 법도(율법)과 주의 집(성전)은 하나님 나라의 완전함과 거룩함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악한 세력의 도전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견고하게 세워져갑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이십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오늘도 우리를 지키시는 왕이신 하나님을 붙잡고 세상의 그 어떤 걱정거리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합시다. (2017.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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