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순종함으로 매 맞는 선지자(렘 19:14-20:6)

믿음찬교회 0 753

14절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예언하라고 보내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은 예레미야는 도벳에서 돌아와 성전 뜰에 서서 모든 백성들에게, 지도자들 앞에서 하나님의 심판, 즉 유다의 파멸과 성전의 멸망을 선언합니다. ‘성전은 백성들에게 영원한 안전의 상징인데, 그곳에서 그들의 멸망을 선포합니다(14-15). 이에 성전을 관리하는 제사장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가둬버립니다(20:1-6). 그는 예레미야를 성전 출입문 가운데 하나인 베냐민의 윗 문에 목을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가둡니다. 이러한 바스훌의 행위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것입니다.

다음날 풀려난 예레미야는 바스훌에게 하나님이 전하신 심판을 선언합니다. ‘바스훌’(평강)이란 이름이 마골밋사빕’(사방에 두려움이 있음)이란 이름으로 변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는 바스훌로 상징되는 예루살렘이 평강의 도시에서 두려움과 절망의 도시로 전락하게 될 것을 시사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바스훌이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게 될 것이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그곳에 죽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가 성전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것은 대중들의 상식과 어긋나며, 그래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예레미야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명하신 명령이 있습니까? 내 생각에 순종하기가 어려운 명령입니까? 자신에게 불이익을 줄 것으로 판단되어집니까? 순종은 결과를 먼저 생각하지 않습니다. 순종은 주신 명령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깁니다. 이 하루도 기쁨으로 순종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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