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더 늦기 전에(렘 19:1-13)

믿음찬교회 0 667

10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이 말을 한 다음에 너와 함께 내려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항아리를 깨뜨려라.”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항아리 하나를 구입한 후 질그릇 조각 성문 입구에 있는 힌놈의 골짜기로 나가서 남 유다 백성들과 지도자들에게 심판의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하십니다(1-9).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예루살렘을 불결하게 하며, 우상에게 분향하고, 무죄한 자의 피로 채웠고,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바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뜻과는 전적으로 정반대되는 행위였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데, 힌놈의 골짜기가 죽음의 골짜기로 불릴 만큼 끔찍한 심판의 장소가 되며, 시신은 짐승의 먹이가 되게 하실 것이고, 성읍은 놀림과 조롱거리가 되며, 자식과 친구의 시신을 탐할 정도로 굶주리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로 하여금 그들 앞에서 항아리(토기)를 깨뜨리라고 하십니다(10-13). 그리고 항아리를 부수는 행위가 의미하는 바를 해석해 주시는데, 한 번 깨진 항아리가 다시 원상태로 복구할 수 없듯이, 유다에게 선교된 심판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이제 전혀 없다고 하십니다. 성읍을 도벳같게 하시겠다고 했는데, ‘도벳은 사람을 몰렉 신에게 바쳤다고 하는 힌놈의 골짜기에 마련된 제단의 이름입니다. 이는 죽음을 뜻하는 것으로, 도시 전체가 매장하지 못하여 널려 있는 시체로 가득한 하나의 묘지가 되어버릴 것이라는 선포입니다.

하나님의 분노를 감당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 분노가 우리에게 임하기 전에 해결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싫어하신 것들로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의 삶 속에 깨어지고 부서져야 할 단단한 죄악덩어리가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지체하지 아니하고 깨뜨려야 합니다. 아쉬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파괴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0. 25)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