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까?(렘 17:1-11)

믿음찬교회 0 873

8절 그는 물가에 심은 나무 같아서 든든한 뿌리가 물가로 뻗어 있으니 날이 뜨거워도 두려울 것이 없고 그 잎사귀가 늘 푸르다. 비가 오지 않아도 걱정할 것이 없으며 언제나 열매를 맺는다.

 

먼저 지울 수 없는 유다의 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1-4). 우상에게 자신을 맡긴 유다의 죄는 하나님 앞에서 지워지지도, 부정되지도, 망각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마음에는 주의 계명 대신 죄가 새겨져 있고, 제단 뿔에는 속죄의 피 대신 죄가 새겨져 있을 만큼 완악하고 완고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상 숭배 행위는 유다 전역에 성행하였습니다. 또한 자녀들에게 대물림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손을 뗄 것이고, 알지 못하는 땅에서 대적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저주를 받을 자와 복 받을 자를 구분하십니다(5-11). 저주 받을 자는 사람을 믿고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난 자로,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척박한 사막 땅에서 외롭게 고난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복 받을 자는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로, 물가에 뿌리를 깊이 내린 나무와 같이 그 잎이 청청하며 가뭄에도 거뜬히 이겨내 넘쳐나는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그리고 악하고 부패한 인간의 마음을 하나님은 살피시며, 시험하시어 그에 따라 보응하십니다. ,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죄악을 훤히 들여다보시고 엄밀히 심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까? 나무가 사막에 심기느냐, 물가에 심기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완전히 달라지는 것처럼 생수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복을 누리는, 하나님 곁에 꼭 붙어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0. 20)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