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주님은 아십니다(렘 15:10-21)

믿음찬교회 0 776
15절 여호와여, 주님은 아십니다. 저를 기억하시고 돌보아 주시며 저를 해치는 사람들에게 벌을 내려주십시오. 저들의 악한 것을 참고 보시는 가운데 제가 멸망하는 일은 없게 해 주십시오. 제가 주님 때문에 모욕당하는 것을 생각해 주십시오.

본문은 예레미야의 불평과 하나님의 응답이 두 차례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먼저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것 때문에 충돌과 다툼만 낳은 자신의 삶에 지쳐 있음을 탄식합니다. 채권자도, 채무자도 아닌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한다고 하소연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견디도록 강하게 하실 것이고, 원수 앞에서 의로움을 증명해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남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온갖 귀한 것을 탈취당하고 낯선 땅으로 끌려가도록 하실 것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10-14절). .
두 번째로 예레미야는 사랑하는 동포들 앞에서 위로가 아닌 분노의 예언자가 되어야만 하는 고통을 토로합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자신의 처지를 탄식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대적자들에게 굴복하지 말 것을 명령하시면, 굳센 믿음으로 이겨내라고 주문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처음 선지자로 불렀을 때 주셨던 약속의 말씀들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께서 확실하게 보호를 약속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이 맡은 사명으로 인해 왕따당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학교나 일터에서 왕따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전부 아십니다. 그리고 어디에서나 언제든지 함께 하시며 지켜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 염려하지 말고 오직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2017.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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