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더 이상 참지 않으시는 하나님(렘 15:1-9)

믿음찬교회 0 746

6절 예루살렘아, 너는 나를 저버렸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너는 점점 더 멀리 가 버렸다. 그러므로 내가 네 위에 손을 뻗어서 너를 멸망시키겠다. 나도 내 노여움을 거두어들이기에 지쳤다.

 

하나님께서는 인내에 한계가 왔음을 선언하십니다. 심지어 백성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한 대표적인 인물인 모세와 엘리야가 기도해도 소용이 없다고 하십니다. 이는 백성들에게 내려질 재앙을 피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 심판을 돌이켜 달라는 예레미야가 간절히 호소하지만 하나님께서 거절하십니다. 칼이든 기근이든 유배든, 그들이 행한 대로 거두게 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남 유다를 벌하시는 네 가지 방식(죽이는 칼, 찢는 개, 삼켜 멸하는 공중의 새, 땅의 짐승)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용서하기를 수없이 되풀이 하셨는데, 이제 지쳤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인내가 한계점에 도달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백성들이 회개하는 척하다가 다시 뻔뻔하게 죄를 짓는 일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이 파괴되어도 어느 누구 한 사람 위로할 자가 없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의 실상을 드러내시는데, 전쟁의 재앙으로 인해 예루살렘 거리가 청년들의 죽음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며, 과부가 모래알보다 많아질 것이고, 그 광경이 마치 대낮에 해가 떨어지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합니다. 일곱 자식을 가진 어미의 영광이 한 날에 자식을 다 잃음으로써 수치와 절망으로 바뀔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호소를 거절한 만큼 하나님의 사랑에도, 인내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죄 짓는 핑계로 이용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진실한 회개가 있지 아니하고 제대로 삶이 바뀌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돌아오실 길은 없습니다. 지금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반복되고 있는 죄가 없는 살펴봅시다. 그리고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을 실망시키지 않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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