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우리의 죄성(렘 13:20-27)

믿음찬교회 0 749

22절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났을까?”하고 스스로 물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네가 저지른 많은 죄 때문이다. 네 죄 때문에 네 치마가 들춰졌고 네 사지가 드러난 것이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한 여인으로 의인화하여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거룩한 도시이지만, 그 곳에서 가장 난잡한 우상숭배가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정결한 신부였지만,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의 품에 안겨 음란한 행위를 하는 여인으로 타락하였습니다. 이러한 예루살렘을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십니다. 북쪽에서 군대가 몰려와, 예루살렘에게 해산의 아픔보다 더한 고통을 줄 것입니다. 애굽에게 도움을 요청하겠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더욱 부끄러운 모습으로 만들어버리실 것입니다. 매춘부에게 가해진 것과 같은 징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검은 피부가 구스인에게, 또 반점이 표범에게 자연스럽듯이, 죄는 그들의 천성입니다. 그들은 고집스럽게 악을 저지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겨처럼 흩어지게 하십니다.

우리의 죄성은 피부색처럼 본질적인 것입니다. 한순간의 실수나 잠시 지나가는 습관이 아닙니다. 주님의 긍휼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의 그 어떤 허물도 정당화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회개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나만의 우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 무엇도 하나님보다 귀한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로 우상을 내려놓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합시다. (2017.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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