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예레미야의 순종(렘 13:1-11)

믿음찬교회 0 808

7절 나는 브랏으로 가서 내가 띠를 감추어 두었던 곳에서 그 띠를 파냈다. 그러나 그 띠는 썩어서 아무 쓸모가 없게 되어 있었다.

 

본문은 행동으로 전하는 메시지인 상징적 행동이 맨 처음 등장한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베띠를 하나 구입하여 허리에 띠고 물에 젖지 않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그 말씀대로 띠를 하나 사서 허리에 둘렀습니다(2). 하나님께서는 그 베띠를 가지고 유브라데 강으로 가서 바위 틈에 감추라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그 말씀대로 행하였습니다(5). 며칠 후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다시 한 번 명령을 내리십니다. 감추게 한 띠를 가져오게 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다시 말씀대로 행하였습니다. 감추어 둔 띠를 꺼냈는데, 썩어서 쓸데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그 베띠가 남 유다 백성을 가리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베띠처럼 소중히 동여매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대신 바벨론을 의지하고 다른 신들에게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징벌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는 황당한 말씀에도 순종하였습니다. 그는 순종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불순종하는 백성들과는 상반된 태도였습니다.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계산하지 말고 그냥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하십시오. 하나님을 떠난 인생에서는 그 무엇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베띠가 허리에 매여 있을 때에 그 가치가 나타나듯이, 우리 역시 하나님에 붙들려 있을 때에 의미 있습니다. 하나님께 매여 있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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