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구원하시는 하나님(렘 12:7-17)

믿음찬교회 0 719

16절 나는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기를 바란다. 그들이 옛적에 내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바알의 이름으로 맹세하라고 가르쳤으나, 이제부터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맹세하면, 그들도 내 백성 이스라엘과 함께 살도록 해 주겠다.

 

본문은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7-13절은 하나님께서 배신한 이스라엘을 버리셨다는 내용이며, 14-17절은 하나님께서 그 이스라엘을 이방인들과 함께 구원하시겠다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배신을 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소유인 이스라엘이 사자와 독수리(무늬 있는 매)로 돌변하여 하나님을 공격하였습니다. 미움의 대상으로 전락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고, 내던지고, 원수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기쁨이던 땅은 이방 왕들에 의해 유린되어 황무지가 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파괴하는 자들이 맘대로 살상을 하도록 용납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겨 그들을 괴롭히는 악한 이웃들로부터 구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방인들 가운데 남은 자들을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도(말씀)를 부지런히 배우고 바알 대신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면 비록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함께 구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온 세상의 하나님이십니다. 나만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내가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수들까지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을 내쳐서는 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029일 문화초청 주일에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을 초청하여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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