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최고의 내비게이션(렘 10:17-25)

믿음찬교회 0 731

23절 여호와여, 사람의 인생이 자기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도 자신의 인생 행로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심판자가 아닌 심판받는 자의 입장에 서서 상처가 난 사람처럼 아파한 예레미야는 백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예레미야는 먼저 예루살렘에서의 탈출을 독려하고 있습니다(17,18). 이는 하나님의 심판을 돌이킬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것보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참상을 자기의 일로 여기며 슬퍼하고 아파하며, 그리고 받아 마땅한 심판으로 여기고 참겠다고 합니다(19). 이어 지도자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할 자들이 오히려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고 우상숭배와 거짓을 확산하는데 앞장섰기 때문입니다(21).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심판을 수용하되 진노가 아니라 너그럽게 징계하시기를 구하고, 주의 백성 야곱을 괴롭히는 열방을 향한 심판도 간구합니다(23-25). 궁극적으로 사람이 자신의 길을 계획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백성들이 나아갈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침략자들의 행위를 고발하면서 주의 명예를 위해 주의 분노를 그들에게 부어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있어 최고의 내비게이션입니다. 그 누구와도,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제시할 때에 우리는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가야할 길을 하나님께로부터 안내받도록 합시다. 비록 그 길이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라고 한다면, 의심하지 말고 따라가도록 합시다. (2017.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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