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렘 9:17-26)

믿음찬교회 0 777

19절 시온에서 크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는 완전히 망했다. 정말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 땅을 떠나야 한다. 우리가 살던 집을 버려야 한다.’

 

본문은 죽음과 애도라는 생생한 이미지를 통하여 심판이 필연적이라는 사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남 유다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심판 앞에서 속수무책입니다. 딱 한 가지 할 수 있는 것은 우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전문적으로 애곡하는 여인을 불러 백성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질 때까지 울라고 하십니다. 다음으로 자녀(딸들)에게 우는 법을 가르치라고 하시며, 이웃에게 애가를 가르치도록 하십니다. 왜냐하면 심판이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잠깐 시늉만 내고 끝나지 않고 다음 세대들까지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심판이 임하는 날, 안전한 곳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의 집은 물론이고 궁전 안까지 침략을 당하여 죽음을 피할 곳이 없습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날에는 지혜와 권력과 소유는 자랑거리가 되지 못하며,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이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달 것을 말씀하십니다. 몸에 있는 할례 표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룩한 마음과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우상을 섬기는 다른 나라의 풍습과 별다를 것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몸의 할례만으로 특권이 유지되고 진노를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할례 받은 것만을 자랑했습니다. 우리는 이름 뿐인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행동으로 옮기는 순종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오늘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2017.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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