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하나님 한 분만으로(렘 7:29-8:3)

믿음찬교회 0 1027

29절 예루살렘아, 네 머리털을 잘라 던져 버려라. 벌거숭이 언덕에 올라가 슬프게 울어라.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서 등을 돌리시고 너희를 버렸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머리털을 베고 통곡할 것을 촉구하셨습니다. 머리털을 민다는 것은 애도의 의식입니다. 이는 곧 예루살렘(남 유다)이 멸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멸망당할 수 밖에 없는 두 가지 죄악을 제시하고 있는데, 하나는 성전 안에서의 우상숭배이며, 또 하나는 도벳 산당에서 행해진 유아 희생제사입니다(29-31).

예루살렘에 혹독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는데, 첫 번째 심판은 죽은 이들을 매장할 장소가 없어 땅위에 그대로 버려져 새들과 짐승들의 먹이거리가 되는 것입니다(33). 두 번째 심판은 공동체 속에서 기쁨과 웃음 소리가 사라지고, 전통적인 결혼 축제도 끊어지는 것입니다(34). 뿐만 아니라 침략자들의 손에 의해 유다 왕들을 비롯한 지도자들, 그리고 예루살렘 백성들의 무덤이 파헤쳐 그들의 뼈들이 지면에 흩어지게 되는 것입니다(8:1). 또한 괴로움이 극심하여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탄식하게 될 것입니다. 철저한 예루살렘의 파괴를 의미합니다.

그들이 이러한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은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우상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주인은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만이 우리가 믿고 섬기는 유일한 대상입니다. 양다리를 걸치지 않도록 합시다. 마음을 나누지 않도록 하십시오.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살도록 합시다. (2017.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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