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청종하지 않는 사람들(렘 7:16-28)

믿음찬교회 0 871

19절 그러나 유다 백성이 참으로 해치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니다. 그들이 해치고 있는 것은 바로 그들 자신이다. 그들 스스로가 수치를 불러들이고 있는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급기야 예레미야에게 백성들을 위해 기도도 하지 말고 예언도 중단하라고 하십니다. 인내의 한계에 이르신 하나님께선 존재가치를 상실한 백성들을 위해 더 이상 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회개의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18절에 보면, 가족 전체 구성원이 하늘 여신(아스다롯)을 숭배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그들이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보여줍니다.

21절 이하에서는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신탁인데, 성전에서 드려지는 위선적인 예배 의식에 관한 선포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외적으로 드려지는 번제나 희생 제사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 제사 행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제사도, 제물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는 백성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상숭배에 바쁘고, 경고해도 듣지도 않을 만큼 완고한 남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무관심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오늘도 우리에게 찾아와 말씀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즐거워하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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