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버림받은 은(렘 6:16-30)

믿음찬교회 0 786

30절 내 백성은 버림받은 은이라 불릴 것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그들을 버렸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남 유다 백성들에게 옛 길’(율법)파수꾼’(선지자)을 보내셨지만 거절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둘을 통해 미리 재앙을 경고하였지만, 그들은 율법을 버리고 선지자의 말을 거부함으로 재앙을 자초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안타까운 심정을 열방들과 땅을 불러 그들을 증인으로 불러 세우시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남 유다의 죄악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드리는 호화로운 예배도 받지 않으시며, 가증스러운 제사로 취급하셨습니다. 그리고 북방에서 한 나라를 불러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나라는 잔인하고 자비가 없으며, 백성들은 그들이 너무 두려워 집밖에도 나가지 못하며, 할 수 있는 일은 외아들을 잃은 어미 같이 슬퍼하고 통곡하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백성들을 살피고 제련하는 자로 세우셨는데, 예레미야가 살펴보니, 불순물이 가득 찬 무가치한 은과 같았습니다. 아무런 존재 가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남은 것은 하나님의 심판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보다 목소리 청종하는 것을 원하시고(삼상 15:22), 겸손히 인자와 공의를 행하시고(6:8), 우리 자신을 거룩한 제물로 드리기를 원하십니다(12:1). 겉만 화려한 예배를 원치 않으십니다. 일상에서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삶의 불순물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도록 합시다.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은 은이 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2017.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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