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악을 깨끗이 씻어라(렘 4:5-18)

믿음찬교회 0 798

14절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깨끗이 씻어라. 그러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 어느 때까지 네 가운에 악한 생각을 품겠느냐?

 

남 유다에 심판이 임합니다. 북쪽으로부터 재앙이 임하는데, 폭풍우처럼 덮칩니다. 나팔을 불고 깃발을 세우라고 하는데, 나팔 소리는 적군이 침략해 오고 있기에 백성들로 하여금 예루살렘으로 피난하라고 알리기 위함이며, 깃발을 세우는 것은 급히 도망해야 할 백성에게 예루살렘에 어느 방향에 있는지를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북쪽에서 바벨론이 공격할 때에 남 유다는 극심한 혼란과 황폐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에게 거짓 평화를 들었던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망연자실할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백성의 입장에서 하나님께 탄식합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을 회오리바람에 비유합니다. 이 바람은 뜨거운 사막 바람으로, 백성들의 힘으로는 절대로 막아낼 수 없는 엄청난 파괴력은 지니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우리는 망했다하고 외치는 것뿐입니다. 바벨론은 예루살렘을 물샐틈없이 철저하게 포위할 것이며, 성안의 백성들은 극심한 고통 속에 죽어갈 것입니다. 그들이 그러한 고통을 겪는 것은 하나님을 배반했기 때문이라고 하나님께서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해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악을 깨끗이 씻어라고 하시는데,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회개만이 살 길입니다. 아직 하나님 앞에서 해결하지 못한 습관적인 죄가 있다면 오늘 과감히 청산하도록 합시다. 말뿐이 회개가 아니라 삶의 변화가 동반된 참된 회개만이 하나님의 마음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1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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