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땅을 갈아라(렘 3:19-4:4)
4:3-4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묵은 땅을 갈아라. 가시덤불 속에 씨를 뿌리지 마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백성아, 너희의 생각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의 악한 행실 때문에 나의 분노가 너희 사이에 불같이 퍼질 것이니, 아무도 그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아들’로 입양하였고, 가장 아름답고 비옥한 땅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런 하나님을 속이고 배반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셨으며, 심판을 받고난 후에야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찾습니다. 온갖 다양한 종교적 표현을 다 갖다 붙이며 회개기도를 합니다.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고 고백합니다. 자신들의 죄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회개는 말뿐인 거짓 회개에 불과합니다.
이스라엘의 거짓 회개를 잘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행동으로, 마음으로 회개할 것을 바라십니다. 묵은 땅을 갈아서 뒤집어엎는 것과 같은 마음과 행동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가증스러운 우상들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실생활 속에서 ‘진실과 정직과 정의’를 실천하라고 하십니다. 따라서 묵은 땅을 뒤엎듯, 총체적인 삶의 변화를 하나님께 보여드려야 합니다. 스스로 생각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야 합니다. 참된 회개야말로 하나님의 분노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단순히 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획기적이고 총체적인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회개입니다. 지금 내가 갈아엎어야 할 묵은 죄들로 무엇이 있습니까? 무엇이든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오늘 갈아엎도록 합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2017.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