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하여 부르시는 하나님(렘 1:1-10)
2017년 9월 12일
본문 / 예레미야 1:1-10
4-5절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너를 네 어미 배 속에서 만들기 전부터 알았고, 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너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러 나라에 보낼 예언자로 세웠다.”
오늘부터 구약성경 ‘예레미야’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예레미야’는 남 왕국 유다의 마지막 40년 동안 예언자로 활동한 예레미야가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과 나라의 멸망을 외쳤습니다. 특히 심판 받을 백성들이 안타까워 눈물 흘린 예언자였습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예언자로 부르시어 사명을 맡기는 장면입니다. 예레미야는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예언자의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그는 남 유다의 요시야부터 마지막 시드기야 시대에 활동한 예언자입니다(BC 626-586년). 이 시대는 격변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멸망한 후로 어느 때보다도 불안한 시대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부르셨습니다. 예레미야는 처음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회피합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를 태어나기도 전에 택하셨다고 하시며, 그를 통해 일하시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여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냥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에 의해,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을 통해 능력을 주시고 언제나 어디에서나 함께 하신다고 하십니다.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어영부영 하루를 보내지 않도록 합시다.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오늘이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