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을 받은 대로
고전 7:17~24
2024.12.15
우리는 지난주 말씀을 살펴보면서,
지금 사도바울의 말씀은 표면적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의미와 배경과 원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안에 드디어 이 모든 말씀의 바탕이 되는 큰 원리가 나옵니다.
그 원리는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거하라”는 말씀입니다.
‘결혼한 부부는 왜 서로 의무를 다하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야 하는가... 결혼한 사람은 왜 이혼하지 않아야 하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결혼 안에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불신 배우자를 둔 신자는 왜 그가 원할 때 결혼관계를 유지하고, 왜 그가 원할 때 이혼을 결심해야 하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화평 중에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와 같은 결정은 그의 화평이 되고, 나의 화평이 됩니다.
이제 앞으로 말씀하게 될 독신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독신생활로 부르셨다면, 그는 거기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와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큰 원리를 담고 있는 오늘 본문은 7장 중간에 위치하면서, 앞 본문과 뒷 본문을 연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