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6 미련한 전도

마가는 모든 예수 그리스도의 초점을 대위임령(The Great Commission-막16:15)으로 결론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하여 오늘 본문은 대단히 중요한 본문이다. 고향 나사렛에서 크게 마음이 상하셨지만 오히려 제자들을 격려하고 커다란 과제인 전도라는 책임을 위임하시고 계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모든 절망과 실망을 십자가로써 희망과 격려로 바꾸시는 분이시다.
이를 위하여 12제자들을 선택하시고 현장실습을 통하여 실망과 절망과 그리고 고통가운데 죽어가는 세상 사람들을 살리시는 십자가 복음전도를 제자들에게 준비케 하신 것이다.
전도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4복음서 공히 12제자를 부르신 기록들이 나온다. 고향과 출신 등 이력을 묻지 아니하시고 ‘와 보라!’ ‘따라오라!’고 불러 주신 것이다. 3년간 함께 거하시고 다니시고 공간과 시간을 제자들과 같이 하신 것은 12제자들을 통하여 놀라운 계획이 있으셨기 때문이다.
전도는 행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치는 방법은 읽기와 듣기가 아니라 행하기이다. 그렇게 행동에 옮기는 훈련 과정 중에 오늘 본문은 아주 짧게 현장 실습을 시키면서 과감하게 과제를 주시며 행하도록 하신 것이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들은 하나같이 씨를 뿌리는 행위로 말씀하시는 것이다.
전도는 함께 해야 한다. 둘씩 둘씩 12명을 6개조로 편성하신 것은 전도의 원리 중에 중요한 것이다. 최근 사회학과 경영학에서 사용하는 시너지효과[synergy effect]라는 말은 독자적 보다는 둘 이상 그룹으로 힘을 합하면 훨씬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이론이다. (전4:9-10) 그러므로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서로 힘이 되어 주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런 주님의 전도원리는 지금도 유효 한 것이다.
전도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돈 있으면 만사가 형통한다는 거짓복음에 속아선 안 된다. 돈으로 사람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마음과 영혼은 살 수 없는 것이다. 오직 십자가 복음 뿐이다.
전도는 미련한 것이다. 거절하는 자들이 있고 반대자들도 있다는 것이다.(11절) 고전1:18-25
전도자에게 능력을 주신다. (7)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실 때는 그 사역을 감당 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시는 것이다.(렘1:9,눅12:12)
전도는 전하는 것이다.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하나님은 우리의 입을 통하여 세상에 전해지기를 원하심을 잊어서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