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교회생활(1) [롬 14:1-6] / 유의신 목사

믿음찬교회 0 451 2018.01.29 10:57
지난 번 13장에서는 국가와 사회 그리고 이웃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생활 지침을 알려 주셨다. 오늘 본문부터는 그리스도인들의 교회생활(기독인공동체)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그 첫 번째로 비판하는 것이 교회생활에 치명적인 방해가 된다고 하신다. 아마도 예루살렘과 멀리 있는 로마교회로서는 연약한 신자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말씀이 기준이 아닌 서로 자기 기준대로 다른 성도들을 판단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교회가 하나 되지 못하고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게 되고 복음이 가리어지는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일찍이 예수님께서도 강력하게 비판에 대하여 말씀 하셨다. (마7:1-2) 비판은 부메랑(Boomerang과 같이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우리 자신을 점검하여 비판을 받지 않도록 살아야 하며 비판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
그러면 오늘 비판의 주제는 무엇인가? 먹는 문제와 절기문제를 들고 있다. 이를 통하여 내가 하는 행동이 아무리 정당하고 나에게는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해도 모두가 다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신다. 그것은 참 자유도 아니며 성도의 생활도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행동을 하기 전에 연약한 자들이 시험에 들지 않도록 매사에 조심하고 절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누리는 자유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거나 시험거리가 되어서는 않되기 때문이다. 그로인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이 가리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특히 교회 안에서 성도들 끼리 서로 베려하고 절제하여 금할 것은 금해하면서 다른 성도들의 허물이나 약점들을 인정하고 받아 드리며 원만한 교우관계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비판 받을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골2:16)
그러면 이 비판의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비판을 마땅히 받아야 할 대상이지만 서로 용납하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받아 주시고 자녀로 용납하여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각 가정에서 모두가 완벽해서 사랑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 부족하고 흠이 많아도 부모는 부모이고 자녀는 자녀인 것이다. 이와 같이 교회에서도 서로 한 식구와 가족으로 받아 드리며 함께 동행 하라고 하신다. (눅6:37)
이 예수님의 말씀에는 새로운 부메랑을 제시하신다. 바로 용서이다. 용서 하면 할수록 우리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스도의 은혜가 성령님의 충만하심이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교회생활에서는 용서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날마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 수 있는 동기가 생기는 것이다.(롬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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