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성도들이 교회를 섬길 때 갖추어야 할 성도의 자세에 관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친히 부르셔서 교회의 지체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 갈 것을 요구하신다.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기위해서 필요한 몇 가지 성도의 덕목이 요구된다.
첫째는, 겸손하고 온유한 삶이다.(2절)
겸손과 온유는 성도의 첫째가는 덕목이다. 겸손은 자신을 낮은 곳으로 내려놓는 마음과 자세로서 남을 자신보다 낫게 여기려는 마음, 그리고 온유는 ‘너그러움, 온화한 마음, 정중한 마음이다. 온유는 오히려 강한 자가 자신을 억제하거나 굴절함으로서 남을 부드럽게 대하고 섬기는 자세이다.
둘째는, 오래 참음이다.(2절)
곧 인내를 뜻하는 말로서 인내는 성도가 교회를 함께 세워감에 있어서 반드시 요구되는 덕목 중에 하나이다. 인내는 상대의 인신공격, 터무니없는 모함, 또는 나쁜 감정에 대하여 얼마든지 응징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한다.
셋째는, 평안이다.(3절)
평안의 헬라어 원문적 의미는 ‘샬롬’이다. 곧 화평이다. 본문의 “평안의 메는 줄로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라고 했을 때 이 말은 곧, 성도들이 ‘화평’이라는 쇠사슬로 서로 단단히 묶여져서 성령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교회의 지체로 ‘하나’가 되게 하신 그 뜻을 힘써 지켜나가야 한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가운데 서로 용납하려는 자세가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넷째는, 사랑가운데 서로 용납하라.(3-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