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믿음의 입(롬 10:5-10) / 유의신 목사

믿음찬교회 0 433 2017.10.08 19:43
오늘 본문에서는 의를 행하며 사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고 하신다. 하나는 율법으로 말미암은 의로 살아가는 길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로 사는 길이다.
먼저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려면 율법을 기준으로 하여 완벽하게 살아야 한다. 그런데 율법으로 사는 자는 오히려 자신의 판단과 자신의 기준으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며 살게 되는 자가당착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에 올라가겠다거나 또는 무저갱으로 내려가겠다고 하는 막말을 하는 것이다. 이런 말은 자기 마음대로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하거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교만에 찬 자기의의 삶인 것이다. 이는 마치 우리가 믿음의 말씀이 이미 주셨는데도 율법에 매여서 또 다른 것을 찾는 것과 같다고 하신다. 특별한 은사나 기적이나 놀라운 표적을 구하는 어리석음을 책망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복음 즉 믿음의 말씀이면 충분한 것이다.  요6: 66-69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와 다르게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믿음의 말씀에 기준을 두는 것이다. 이 믿음의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신다. 이런 믿음의 말씀 이신 예수를 그리스도가 되시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율법에 매여 있는 우리들을 위하여 이 땅에 보내 주시고 우리 율법으로 이룰 수 없는 모든 불의한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게 하고 3일 만에 다시 살리신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은 믿음의 말씀으로 가능해 진 것이다. 롬 10:8에서는 구약 신명기 30:14을 인용하여 이 믿음의 말씀은 멀리 있는 것도 아니요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하신다. 이 말씀대로 요 1:14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안에 거하시게 하게 하셨다. 그리고 요 3:16에서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기만 하면 구원 받도록 하신 것이다. 이를 좀 더 쉽게 본문은 풀어낸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 즉 구원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함으로서 얻게 된다고 하신다. 마음으로 믿는 믿음은 자연스럽게 입으로 고백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마음과 입이 한 몸인 것처럼 믿음과 고백이 별개 일 수 가 없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고백이 되지 않는 신앙은 마음으로 믿어지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또 입으로 시인하며 고백하면 마음으로 믿는 믿음이 있다는 증거이다. 요한1서 4:15
따라서 믿음은 입이 있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믿음은 숨길 수가 없고 결코 개인비밀(프라이버시)이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신앙을 위해서라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시고 나의 생명이시고 나의 길이시고 나의 부활이시고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발설하라는 것이다.
생각 속에서나 입안에서 맴돌게 하지 말고 소리 내어 말을 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느냐?’ 물으시면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네 제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고백하는 것을 듣기 원하시는 것이다. 마태복음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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