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여러분 우리의 신앙생활에 만약 십자가가 없으면 우리의 신앙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구원도 없습니다. 교회 존재이유가 없습니다. 교양이나 문화생활을 원한다면 학교나 단체에 가서 교양을 쌓으면 될 것입니다. 도덕적이고 건전하고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올바르게 살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 됩니다. 그러나 결국 인간은 죽는다는 사실입니다. 죽음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만약 예수님의 십자가가 없다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고발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기로 작정하고 빌라도 앞에 세움니다. 당시 유대 종교 지도자들 앞에서 심문 받던 예수님은 산헤드린 공회에서 신성 모독죄로 정죄되어 사형에 처하기로 의결되었습니다. 아무런 죄가 없으신 예수님은 로마 총독 빌라도 앞에 서게 되었고 빌라도가 재판하는 결과에 따라서 예수님은 공식적으로 사형에 처해지도록 하나님은 섭리해 가셨습니다. 아무리 중한 죄를 지은 죄수라도 형의 감량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변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대신 바라바가 놓임을 받았습니다. 이 바라바는 민란을 일으키고 살인을 저지른 사람으로 그는 십자가처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반드시 십자가에서 자신의 죄로 죽어야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무리들은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했습니다. 어쩌면 바라바는 바로 우리 자신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지 않고는 구원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땅에 와서 나그네의 인생길을 살다가 누구나가 예외 없이 다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죽음 후에 영원한 하늘나라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만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그것으로 끝났다면 우리의 믿음은 모두 헛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죽음 후에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예수님의 십자가는 저와 여러분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없으면 죄 용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이 십자가에 대해 잘 모릅니다. 우리가 전해야 할 것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