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본문에 이어지는 오늘의 본문은 사실상 하나로 연결되는 메시지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싸울 의사가 없다고 ‘항복’을 하고 나면 온전히 정복자에 의하여 지배를 받으며 공급을 받는 새로운 질서 속에서 살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 2절에 나오는 단어들을 먼저 생각해 보자.
본 받는다/ conform, 세대/ the world, 변화/ 달라지다는 점진적으로 달라지는 것(성화)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면 말라는 안하면 되는 것이니 어쩌면 쉬울 수 있다. 그런데 변화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새롭게 하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이미 길들어진 사고방식이 바뀌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지속적인 변화에 몸부림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가?
1.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
2. 정결한 양심을 유지해야 한다.(딛 1:15; 시 51:10)
3. 건강해야 한다.(시 63:6; 빌 4:8)
4. 선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엡 2:10; 롬 12:21)
5. 기도 그리고 또 기도로 살아야 한다.(골 4:2; 살전 5:19; 엡 6:18)
이렇게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제대로 가꾸고 가누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잠4:23) 따라서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되지 아니하면 곧 우리 마음은 화석화게 되어 버리고 평생 굳어진 마음으로 어제처럼 오늘을 살고 내일도 그렇게 사는 살아 있으나 죽은 신앙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기 위하여 엄청난 자기 싸움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고전 9:27)
그러면 이렇게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가 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인가? 마음을 새롭게 하여 새사람이 되면 분별력이 생기게 된다고 하신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한지, 무엇이 그분 마음에 드는지, 무엇이 온전한 것인지 알게 된다.
이런 분별력을 가지게 되면 다시는 세상에 흐름에 떠다니거나 흔들리지 아니하게 되고 지속적으로 새로움에 도전하여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