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도 후에 예수님은 잡히시고, 빌라도의 심문을 받으시고 골고다로 가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고통과 치욕과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도 제자들로 하여금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라 라고 하시며 이 기도를 하셨습니다.
1. 악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오늘 본문 15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얼마든지 당시의 사랑하는 제자들을 아버지께로 데리고 가실수도 있었겠지만. 십자가의 대사명을 완수하시기 위하여 세상에 머물러 있으셨던 것처럼 제자들에게도 자신들에게 위임된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하라 하신 제자로서의 지상 명령을 완수하기 위하여 여전히 세상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 주변에 아직도 주님을 모르는 수많은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일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이 세상 가운데로 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기억하고 죄악된 세상에 물들지 않고 주님의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함으로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2.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피조물인 그 누구도 거룩해 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죄로 인하여 더럽혀진 우리가 거룩하게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즉 진리 가운데 있으면 하나님께서 거룩하다고 인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진리 가운데 거룩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필연적인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존재 자체가 진리이며, 생각하시는것, 행하시는것 이 모두가 진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매일의 삶에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고 실행하고, 전도하므로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점진적인 성화의 단계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3.주님을 믿는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
예수님께서는 당시에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죄를 회개하고 구주 예수님을 믿는 새로운 그리스도인들이 생길 것이며, 또한 그들을 통하여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그중에 하나가 우리 믿음 찬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도 주님이 이 땅에 재림의 주로 오시는 그날까지 다음 차세대를 위하여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올 한해도 다시 한 번 더 힘을 얻고 세상에 나아가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증거하는 삶을 살아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