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살아갈 때 즐겁고 기쁜 일도 있으나 어렵고 힘든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늘 동행하시며 우리를 지켜주시고, 힘을 주시며 기도해 주시는 분이 있다면 우리는 결코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구주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위하여 하나가 되라고 하시며 친히 간구하시는 기도입니다.
1. 영생을 얻음으로 하나가 됨
당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고별 설교를 마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성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여 때가 왔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며, 아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십시오 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인간의 모든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그런고로 누구든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2. 말씀으로 하나 됨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창세전에 이미 예정하시고 택하셔서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 즉 성육신 하신 사건을 통하여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이시며, 우리를 죄악 가운데에서 구원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힘과 용기를 주시며 그 분의 뜻을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게 되고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것을 믿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헤아리며 살 수 있는 것은 오직 말씀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렇듯 말씀을 통하여 비로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3. 성령님 안에서 하나됨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 후 오순절 성령강림을 통하여 다른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시고 제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을 보호 인도하십니다. 이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가 되어 세상의 악으로부터 성별하실 뿐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서로 연합하여 유기적인 공동체를 이룸으로서 주의 복음을 증거해 나가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