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예수님의 권위/마가복음1:21- 2:12/ 유의신 담임목사

믿음찬교회 0 391 2019.10.13 15:10
마가의 속도감 넘치는 사건 전개가 실감이 날 정도이다. 이렇게 바쁘게 전개되는 것에는 하나님 아들 그리스도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얼마나 시급한 것인가를 독자들에게 암시하는 것이다.
이제 숨 고르기를 하고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 아들의 권위에 대하여 상고하여 보도록 하겠다.
1) 21-22 안식일과 회당, 그리고 모인 회중들을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말씀이 서기관들과 같지 안하는 권위있는 자인 것을 들어 내고 있다.
2) 23-27 곧 귀신들린 자의 돌출 발언으로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명하시어 귀신을 다스림으로써 권위 있는 새 교훈이라고 무리가 감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3) 29-34 연속해서 회당에서 베드로의 집으로 옮겨 베드로의 장모를 손잡아 일으키시는 것을 시작으로 온 동네에 각종 병든 사람들을 귀신들린 자들을 치유하시는 권위를 보여 주신다.
4) 35-39 본격적으로 갈리리 전 지역을 다니시면서 전도 여행에 임하신다. 전도를 위하여 오셨다고 하시면서 말씀으로 귀신의 역사를 몰아내신다.
6) 40-45 예수님의 권위는 더욱 특이한 모습으로 보여 주신다. 나병 환자를 손으로 만지시면서 고쳐 주시는 것이다. 만지면 안 되는 병인데 친이 만지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권위는 죄인들과 함께하시는 겸손과 섬김의 권위라는 점에서 아무나 할 수 있는 역사가 아닌것이다.
7) 2:1-12 마가가 우리에게 보여 주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는 죄 사함의 권세를 드러내고 있다. 다시 가버나움 집에 계시는데 사람들이 모여들어 출입이 어려워지자 친구들이 중풍병 환자를 지붕을 뚫고 예수님 앞으로 내려놓는 드라마틱한 광경이 벌어진다. 그때 예수님께서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말씀하셨다. 서기관들이 하나님만이 하시는 죄 사함을 나사렛 목수 출신이 하는 것을 신성모독으로 무시하려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사함과 일어나 걸어라 하는 것 어느 것이 쉽겠느냐 반문하시면서 사죄선포와 함께 일어나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심으로서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분임을 분명히 선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왜 마가를 통하여 이토록 급하게 아들 예수님의 권위를 세상에 드러내려고 하셨을까? 그동안 이 백성들이 하나님의 권위를 우습게 여기고 다른 신을 섬김으로서 이방나라(앗수르,바빌론,바사,헬라,로마)의 통치를 받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 주신 것이다. 동시에 완벽한 인간으로 보내신 아들 예수가 하나님과 같은 권위를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보여 주시고 그 권위를 버리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하시는 구속의 역사를 드러내시는 목적이 있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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