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다름의 축복 / 유의신 목사

믿음찬교회 0 491 2018.05.06 14:45
어린이날을 즈음하여 오늘 본문을 통하여 예수님의 어린시절 부모 와의 관계 속에서 특별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먼저는 예수님의 12살 때의 모습이다. 육적으로나 지적으로나 사회 적으로나 신앙적으로 온전하게 성장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의 순종이다. 12살이면 다음해면 성인이 되는 나이이다. 가장 순종하기 힘든 나이일 것이다. 그런데도 부모를 따라 예루살렘까지 걸어서 따라 갔다. 부모와 잠시 대열에서 이탈하여 성전 안에서 신 학자들과 토의에 집중하다가 잠시 부모의 심려를 끼쳐 드렸었다. 그 러나 뒤에 찾아온 부모에게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 하는 것이 정당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49절) 그러면서도 다시 나사렛 집으로 돌아 와서 부모를 섬겼다고 하였다. (51절)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 어비지 에 대한 순종은 육신의 부모 순종으로 입증되어 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는 부모인 마리아와 요셉의 모습이다. 첫째로 자녀를 신앙적으로 양육하는데 힘썼다. 함께 긴 여행을 불사하고 예루살렘 여정에 임하였다. 자녀들이 좋아하는 데를 갈 것인가? 아니면 부모가 좋아 하는 데로 갈 것인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데로 데려 갈것인?
두 번째로는 다르다는 것을 잊었다. 그랬기에 귀가 길에 같이 어울려서 동행 하는 줄을 알 고 있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다시 돌아가 성전에서 발견된 예수의 모습에서 커다란 충격을 받게된다. 그리고 오히려 예수로부터 하나님 아버지가 보낸 특별한 아들이라는 것을 말씀을 통하여 깨닫게 된다. 어머니 마리아가 이 사건을 통하여 예수는 다르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 두고 있었다.(51절).
세 번 째로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인지하고 다르게 대하여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라도 우리의 자녀들이 별나고 독특하며 다르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가를 마음에 새기며 품고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의 자녀들 이 부모를 존경하고 인정 할 것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내 자녀를 독특한 나에게 위탁하신 하나님의 뜻이 반듯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자녀들은 자기만의 독특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지만 부모라고 하는 독특한 환경 속에서 자라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각자의 자녀들의 다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름을 사랑하고 다름에 용기와 격려를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어른들 스스로가 독보적 존재의식을 가지고 남과 비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세상을 향하여 이 한 생명을 다해 여한 없이 충성을 다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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