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일꾼, 제사장, 제물 / 유의신 목사

믿음찬교회 0 470 2018.04.11 16:58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열린 복음의 역사에 대하여 강조 하면서 부활의 산 소망이 로마교회에 충만하기를 기원하면서 14절에서는 로마교회 형제들의 부족함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다소 칭찬의 말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15절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하여 이방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도하라고 일깨워 주는 말을 해 주고 있다.
  오늘 핵심 구절 16절에서 아주 절제된 단어들로서 이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는 3가지 주된 단어로 풀어 낼 수 있는데 일꾼, 제사장, 제물이다.
먼저 바울 자신을 일꾼(minister, 사역자)이라고 하였다. 누를 위하여 일하는 자인가? 이방인을 위함이라고 한다. 누구로부터 일을 부여 받았는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부름을 받는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한다.
무엇을 하라고 하였는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을 유대인들에게 알기 쉽게 구약의 개념을 가져 온다. 오히려 우리에게는 다소 어려운 개념이지만 ‘제사장의 직분’이라고 한다.
  제사장이란 하나님과 사람과의 중보자로서 하나님 앞에 속죄의 제물을 바치는 일에 중심을 두고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새로운 개념의 제사장으로서 자신의 몸을 단번에 제물로 바쳐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는 대제사장이 되신 것이다.  그리고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성도들이 예수님의 본을 따라서 제사장직을 감당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벧전2:9)
  오늘 본문에서 이 같은 의미로 제사장이라고 하며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이라고 강조 하였다. 우리 성도들은 이런 절대적이고 완벽한 하나님의 복음으로 거듭나고 성도가 되어 이 복음을 맡은 제사장들이다.
그러면 제사장인 성도들이 어떤 제물을 하나님께 가져오라고 하시는가?
이방인을 제물로 가져 오라고 하신다. 이방이라고 하면 그 당시 로마교회가 위치하는 지역사회에 있는 죽어가는 영혼들일 것이다.
그러면 지금 우리의 이방인들은 누구인가? 안 믿는 가족들과 이웃들, 직장 동료들, 오며 가며 만나는 모든 불신자들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를 겁먹게 하는 것은 받으실 만한 제물을 가져 오라고 하신다. 어떻게 가능 한가? 그러나 우리에게 주시는 큰 은혜가 있다. ‘성령 안에서’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복음을 가지고 불신자들에게 전하면 성령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무런 힘이 이 없는 것이다. 그냥 선포하고 전하기만 하면 성령하나님께서 그 심령 속에서 역사하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게 하여 받으실 만한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지게 된다는 것이다.
받으실 분이 받으시기 위하여 비록 우리 같은 죄인들이지만 충성되게 여기시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직역사회 밀착형 교회로 날마다 하나님께 받으실 만한 제물을 풍성하게 드리는 성도와 교회로 거듭나게 되기를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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