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을 중심으로 “하늘 본향을 목적지로 하는 믿음의 행보”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그리스도인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인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한 성, 하늘 본향이다. 믿음의 조상들의 목표인 하늘 본향은 그들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늘 본향은 우리에게 목표이다. 우리는 그 목표에 반드시 도착해야 한다.
믿음의 조상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나선 이후 믿음이 흔들린 적이 없었다(13절). “믿음을 따라 죽었다”는 말은 “죽을 때까지 계속 믿음을 지녔다”는 뜻이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목표는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8)이었고,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이다.
약속의 성취는 미래 일이다. 그 약속은 10절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이다. 하늘의 기업, 하나님 나라, 하나님께서 완성하실 나라이다. 그래서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뤄질 최종 구원에 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그 말씀을 하셨다.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요8:56)
아브라함에게는 가나안이 본토일 수 없다. 그의 본토는 하늘본향이다.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아브라함은 자기인식이 분명했다(창23:4). 야곱도 자신을 나그네로 표현했다(창47:9). 믿음의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최종 약속의 성취는 십자가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이뤄지는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이다. 그곳이 우리의 목적지이고 하늘 본향이다. 그 목적지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에게도 목표는 아직 멀리 있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 하나님의 약속은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믿음의 선진들이 찾는 본향은 하늘 본향(14절)이다. 그들이 찾는 본향이 나온바 본향이었다면 분명히 돌아갈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15절). 그들은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고 있었다(16절). 더 나은 본향이 우리의 믿음의 목표, 비전이다. 우리의 목적지는 믿음으로 인하여 실제로 도착하게 될 곳이다. 믿음의 선진들의 믿음이 고대했던 더 나은 본향은 그 분들의 믿음의 목표였다. 성경은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다.”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 한 성은 사람이 건축한 성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서 지으셨다. 그 성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10절)이다. 주님께서 이 한 성을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마25:34)라고 하셨고,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마련하러 간다.”(요14:2)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이 보고 사모했던 더 나은 본향은 우리도 약속으로 받았다. 지상 나그네 길 그 여정을 마치는 날까지 그 약속을 지니고 믿음으로 살아갈 때 주어질 천국이다. 함께 주님과 동행함으로 도착하다. 지상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목표로 살아가는 성도의 지상 나그네 길에서 베이스캠프이다. 베이스캠프는 목적지가 아니다. 하늘 본향을 찾아나가는 길에 전진기지이다. 베이스캠프가 든든하고 우리가 쉼을 갖고, 보급품을 보급 받으면서 믿음의 동력을 충전할 수 있다. 교회를 중심으로 믿음과 믿음의 능력과 믿음의 실천이 있는 우리 모두의 하늘 본향을 목적지로 하는 믿음의 행보가 있으시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