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복음으로 변화되었습니까?(롬 12:9-21) / 이진용 목사

믿음찬교회 0 439 2018.01.01 16:31
올 한 해 로마서를 통해 ‘복음’을 확인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해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그렇다면 지난 일 년 동안 복음 때문에 우리는 얼마나 달라졌는가?
본문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9-13절은 같은 신앙을 가진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14절 이하는 불신자들과의 관계에서 해야 할 행동이다.
첫째, 같은 신앙을 가진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해야 할 행동으로, 먼저 거짓 없는 사랑을 해야 한다. 악을 거부하고 선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9절). 형제를 사랑하는 것처럼 서로에게 헌신해야 한다. 겸손으로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10절). 부지런함과 열정을 가지고 수고해야 한다(11절). 어떤 상황에서도 소망을 가지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힘써야 한다(12절). 다른 성도들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한다(13절).
이러한 권면들은 지체의식에 기초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이기에 자신과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에 대해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둘째, 불신자들에게 취해야 그리스도인의 행동으로, 먼저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이웃이라도 그를 축복해야 한다(14절). 그들과 동고동락해야 한다(15절). 그들에게 겸손히 대해야 한다(16절). 선한 일을 도모하며 화목해야 한다(17-18절). 직접 원수를 갚지 말아야 합니다(19절). 오히려 원수를 섬겨야 한다(20절). 어떤 경우에도 악에게 굴복하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21절).
불신자들에게 우리가 이러한 행동을 취해야 하는 것은 그들이 전도대상자이기 때문이다. 복음을 들어야 하며, 장차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우리와 믿음의 형제가 될 것이기에 그들을 긍휼히 여기며 섬겨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복음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교회 안에서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일터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 어디에서나 언제든지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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