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12월30일

우리usyoo 0 416 2019.01.13 14:37
오늘 21장에는 먼저 시드기야 왕이 등장한다. 시드기야는 알다시피 유다의 마지막 왕이다. 본문 1절에서는 시드기야가 나라의 위기를 감지하고 예레미야에게 기도요청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얼핏 보면 시드기야가 신앙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그는 참된 회개로 겸손하게 선지자 예레미야를 직접 찾아간 것이 아니라 어중간한 대리인 바스훌과 스바냐를 보내서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을 한다. (1-2) 여기서 시드기야의 문제는 회개 없는 기도를 하고 있는 잘못이다. 다음으로는 그때 그때 위기만 모면하려는 꼼수를 부리는 거짓 신앙이다. 끝으로 자신이 해야 할 기도를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무책임한 신앙이다. 이런기도 생활은 응답은커녕 하나님을 더 성나게 하는 것이다. 이 기도요청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은 상상 이상으로 처절한 심판을 말씀하신다. (3-7)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어느정도 살아 남을 길을 열어 주신다. (8)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너희 앞에 두었다고 하신다. 잘 살펴 보면 이 두가지 길은 시드기야가 선택하기에는 상당한 고민이 되는 것이다.
살려고 성안에 안전하게 숨어 있는 길이 사는 길 같은데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는 길임을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이다. 여기서 예루살렘 성이 우리를 보호해 줄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우리를 궁극적으로 보호해 줄수 없음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9)  거짓된 방어벽 뒤에 숨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상황이다.
그런데 생명의 길은 성밖으로 나가서 갈데아인(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길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그 살길은 포로로 잡혀가서 전리품처럼 생고생하며 살게 되리라고 하신다. 그것이 유일하게 유대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하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유대와 예루살렘은 이미 우상숭배로 바빌론 왕을 사용하시어 단단히 교육시키시겠다는 기획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바벨론 왕을 세 번이나 ‘나의 종이라’ 하심(렘 25:9; 27:6; 43:10)]
그러면서 하나님은 시드기야에게 개혁의 기회를 주시기도 하신다. (11-12) 하나님이 허락하신 권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해 낸다면 어느정도 심판을 완화시키시겠다고 하신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자기 고집대로 나아갔고 결국 하나님은 유대와 예루살렘의 대적이 되신다고 하신다. 바빌론하고도 안되는 싸움을 하나님과 싸움을 거는 겪이 되는 것이다.  (13)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 외에 다르 것에 마음이 빼앗기며 사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이다.
14절에서의 결론은 행위대로 심판 하신다는 말씀이다. 택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긍휼로 베푸심으로 받는 특권이지만 거기에 걸맞게 살아야 할 책임이 선택된 백성들에게 있는 것이다.
바울은 우리에게 롬5:9-10에서 하나님의 원수 사랑을 선포함으로서 성도가 누리는 회목의 은총을 찬송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용서와 평화에는 댓가가 지불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원수들과의 화해 방식은 독생자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치러지는 희생의 십자가가 있는 것이다. 벧전2:9-12
그러므로 우리는 분명히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어김 없이 우리의 행함으로 심판을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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