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9월16일

관리자 0 458 2018.09.18 15:23
지금까지 반복해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심판을 경고하여도 듣지 아니하고 돌아오지 아니하며 오히려 점점 증상이 심해져 가는 형편이 되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 주일 말씀같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백성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얼마나 잘 모르느냐하면 하나님보다 우상을 무서워하고 있는 것이다.
오죽 하시면 예레미야를 통하여 우상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반복하여 말씀하셨다. (2절/5절) 그러면서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하나님으로 삼는 증상을 일일이 열거하신다. (-8, -9, -11, -14, -15)
그런 후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하나하나 짚어 가면서 인내를 가지시고 자세히 알려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비교 할 수 없으신 분(-6-7),
아무도 당 할 수 없는 분(-10)
참 하나님/ 살아 계신 하나님/ 영원한 왕
창조주이시다.(-12~13, -16) 권능으로 땅을 지으심/ 지혜로 세계를 세우심 / 명철로 하늘을 펴심 / 물을 생기게 하심 / 만물의 조성
  이렇게 아주 쉽게 그리고 극명한 대조를 해가면서 하나님과 다른 신들과의 차별성을 밝혀 주신다. 제발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간곡하게 하소연, 부탁, 명령, 경고, 실지로 벌을 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하신다.
그러나 북 이스라엘은 물론 유대백성들과 예루살렘 거민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반복하여 기록하고 있다. (-11, -17, -18, -21~22)
그런데도 여기에 대하여 예레미야 외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오직 예레미야는 자신이 무서운 책임감으로 휩싸여서 하나님께 절실하게 간구하고 있다. (-19~21, 23~24)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로서 자신이라도 다르게 살아 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 오늘 본문의 결론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살아선 안 된다. 다른 사람이 다 그렇게 살아도 나는 그렇게 살아선 안 되는 것이다. 믿음찬교회는 달라야 한다. 별난 교회가 되어야 한다. 다르다는 것이 축복이다.
총체적으로 이세상은 여러 나라에서 온 혼합된 문화들로 하나씩 둘씩 오염되어 있어서 지금 우리는 얼마나 심각한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냥 이 세상에서 익숙하게 사는 것은 축복이 아니다.
이제 부터라도 마지막 때에 좀 다르게 살아가기를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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