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왜 예레미야서인가?
그 당시 유다의 역사가 지금 우리 시대와 유사한 점이 있다는 것과 특히 그의 이름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셔서 우리를 놀랍게 사용하실 것이라는 비전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오늘 본문 1-3에서 열거된 왕들의 통치 기간은 40년이며 이 기간에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섬기면서 유다의 최후를 알렸지만 하나님은 참으시고 기다려 주신 것이다. 여기서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시고 참으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두 번째로 하나님은 제사장이 될 사람을 선지자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게 돤다. 대접받고 생활 걱정 없는 제사장에서 가난하고 인기 없고 욕먹는 선지자로 부르신 것은 특이 하지 않는가? 사람의 생각과는 크게 다르신 것을 발견한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 독특한 목적을 가지고 계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적은 내 생각이나 부모 생각과도 상당히 다를 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세 번째로 하나님은 나이와 관계없이 그리고 능력이나 소질이 없어도 필요하신 곳에 필요하신 일을 위해서 우리를 택하여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자신은 어리고 어눌하여서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사용하셨다.
=네 번째로는 일을 시키실 때는 지혜와 능력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입에 손을 대시며 그 입에 말씀을 주셨다. 그리고는 함께 하심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지신다고 하신다.
=마지막으로 40년 사역을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으로 요약하여 그림으로 보여 주신다. 10절 파괴, 파멸, 근절, 전멸케 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와 세우시고 심는 것으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드러내게 하신다는 것이다.
=앞으로 축차적으로 예레미야서를 강해하면서 유대에게 선포된 말씀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하여 선포케 하시는 심오한 뜻을 겸손히 받아 드리며 순종하는 우리가 되기를 하나님이 원하신다. 그리하여 이 시대에 우리를 세워서 우리를 통하여 하시고자 하는 일을 온전히 이루어 드리는 믿음찬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기원 드린다.